컴포트 존과 추성훈의 사랑이 교육

사랑이는 간장을 식당에서 바닥에 쏟는 실수를 저지른다. 

어른도 그렇고 아이들도 그렇고 실수도 하고 잘못된 판단으로 그릇된 결과를 내기도 한다.

사랑이는 당황을 하면서 이에 대해서 해결을 하지 않고 회피를 하려고 한다. 그리고 추성훈의 품으로 뛰어들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 상황과 쉽지 않은 일 그리고 실수에 직면하면 이를 해결하고 돌파를 해야 하는 게 그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아무리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치더라도 현재 닥친 고통으로부터 당장 회피하는 것이 편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생각하기를 멈추고 자신의 컴포트 존으로 뛰어드는 사례가 많다. 이는 사랑이 같은 어린이 뿐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마찬가지도. 고통을 좋아하고 스트레스를 즐기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그래서 생각을 멈춘다.

사랑이는 가장 안전하고 따뜻한 추성훈의 품으로 뛰어들려고 한다. 바로 사랑이의 컴포트 존이다. 

그런데 추성훈은 사랑이를 밀어내고 말한다. “생각해” 그리고 “미안하다고 해!”

생각을 해야 한다. 그리고 해결을 해야 한다. 해결 속에서 인간은 성장을 한다. 성장을 하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뜻이지만 어찌 그렇게 세상이 호락호락하랴. 그래서 생각을 해야 한다. 

사랑이는 생각을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피하려는 나약한 마음을 내려놓아야 한다. 그리고 생각을 하면 해결에 가까이 갈 수 있다. 해결이 반드시 되지 않는다고 해도 피해를 줄일 수는 있다. 자포자기 하면 일이 아예 망친다. 그러면 나중에 재기할 기회도 사라질 수도 있다.

컴포트 존은 필요하다. 그것이 있어야 안정감이 생긴다. 그런데 그 컴포트 존이 회피할 수 있는 구실로만 쓰인다면 좋은 역할이 아니라 성장을 가로막는 폐해를 끼치고 마는 것이다. 

회피하지 말라! 

2023년 8월에 새로 부임한 토트넘의 감독의 트레이닝 모습이다.

그는 새롭게 감독을 맡았지만 맡은 팀이 많이 약화되었다는 주변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팀은 걱정보다 훨씬 더욱 좋은 게임을 치르고 있다. 

이 감독은 훈련에서 끊임없이 외친다.

참여하라! 참여하라!

방관하지 말고 함께 참여해라. 멈추지 말라.

함께 축구를 해라. 참여하라!

 

공은 1개이고 선수는 같은 팀 11명이고, 상대팀 11명이다.

22명의 선수 가운데 공은 한 개 이므로 한 선수만이 공을 소유한다.

중간중간 다른 사람에게 공을 주는데 이러한 패스와 직접 연관이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감독은 목이 터져라 외친다.

 

참여하라! 참여하라!

방관하지 마라! 함께 축구를 해라!

움직여라! 움직이면 공간이 생긴다! 멈추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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