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후기] 프레디저 진로설계 – 책 읽는 주말농부 (dschoi4080)님 블로그 내용

[책 후기] 프레디저 진로설계

이 글은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dschoi4080&logNo=220524420249

블로그에 있는 내용입니다. 워낙 잘 정리되어 있어서 공유합니다. ​

 

2015년 10월 23일 읽은 책이다. 청소년진로코칭 공부를 하다가 동아리 활동과정에서 알게 된 책인데,

얼마전 서울진로체험 박람회에 가서 프레디저 카드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고 우리 동아리에서도

활용을 하자는 의견이 있어 개인적으로 책을 구입해서 읽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MBTI나 애니어그램과 같은 성격유형검사 관련한 책인줄 알았는데, 이 책의 가장 중요한 점은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흥미를 아이들 자신이 생각해보고, 자신이 어떻게 흥미를 장래희망과 연결시킬 수

있을지 생각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책 부제도 ‘흥미와 적성에 따라 꿈을 디자인하는'

으로 되어 있나보다. 방금전 책을 보고 알게 된 사실입이다.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다. 파트1에서는 아이들에게 꿈을 가지게 해야 하고, 어떤 식으로

부모가 아이의 꿈을 키워줘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진로지도는 정답찾기가 아니란 말에 동감한다.

그리고 진로교육의 키워드는 사랑이라는 말에도 많은 동감을 한다. 사랑으로 아이의 흥미를 관심있게

관찰한다면 아이의 진로교육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행복감을 심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파트2에서는 프레디저에서 주장하는 진로지도의 방법론으로 ‘직업의 육하원칙'에 대해 배웁니다.

흥미와 강점, 성격과 일하는 방식, 가치관과 업무환경 등이 포함되는 사항입니다. 그동안의 진로지도는

성격과 직업을 자꾸 연결시키려고 했던데 비해, 프레디저에서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을 해야 행복한지, 바로 ‘무엇을' 할 것인가를 정하고 이를 사랑하게 만드는 것이 프레디저

진로지도의 방법론이라고 합니다.

프레디저 책을 읽으며 카드활용법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책에서는 ‘커플매니저가 되자' 라고 합니다.

아이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게 하고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연결시켜 줄 수 있게 해주라는 뜻 같습니다.

두번째로 ‘평론가가 되자' 라고 하는데, 이 말은 아이가 고른 카드에서 아이가 미처 몰랐던 부분에 대해

흥미를 발전시켜 주라는 말 같습니다. 세번째로 ‘스토리 작가가 되자' 라고 하는데, 자신의 장래희망과

자신이 원하는 삶에 대해 스토리를 만들어 주라는 의미 같습니다.

파트3에서는 프레디저 카드 활용법을 가르쳐 줍니다. 프레디저 카드를 이용하고 싶다면 카드 활용법을

제대로 숙지하시고 아이들에게 적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프레디저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카드활용법에서도 얘기하듯이 아이를 사랑으로 보고, 아이가 그동안 자신의 흥미에 대해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부분에 대해 새로운 것을 알게 해주고, 자신의 꿈과 삶에 대해 스토리로 엮어낼

수 있도록 잘 지도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의 경우 이 책을 읽으며 제 나름대로 아이들에게 적용할 활동지를 기존 활동지에서 수정해서 다시

만들어보고 아이들에게도 적용을 해봤습니다. 아이들 흥미란 것이 자주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정확하게 아이들 흥미를 검사하는 도구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활동지를 활용해서 아이들과 자신의

꿈과 흥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도구로 활용하신다면 이 책과 카드를 100% 활용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아이들을 자녀로 두고 계시는 부모들에게 추천하는 책입니다.